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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grace1 on Sept 20, 2013 5:51:56 GMT
몇일 전에 병원에 가서 검사 받기 위해 마취 하기 한 시간 정도 병실에 누워 있었던 적이 있었읍니다. 그때 갑자기 내가 마취에서 깨어 나지 못한다면 난 어디에 있을까 ? 요즘 전 밝음 보다는 어두운 곳이 평안했고, 사람들이 있는 곳 보다는 혼자 있는 것이 편했읍니다. 모든게 싫고 아이들과 주위 분들에게 " 나 견딜면 터진다고 선포라도 한듯 예민해져 있었읍니다. 이런 내가 잠시 나마 마취에 깨어 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읍니다. 또 한편으로 이런 나의 모습을 주님은 원하지 않을 거란 생각도 들었읍니다.
내가 뭘했지 지금까지... 주님 주신 한달란트 조차도 감당 못하고 있는 내가 너무 답답하게 느꼈졌읍니다. 그래서 작정하고 그 다음달 부터 저녁 기도회가 있는 은혜 교회에 가서 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읍니다.
첫날은, 한 시간 기도 하고 나오는데 보름이라서 인지 밝은 달이 나를 맞아 주었읍니다. 힘내라고 환하게 웃고 있는 것 같았읍니다.
두쨋날 , 교회로 가는 나의 발걸음이 좀 더 가벼웠고, 다른 날보다도 처음부터 우리 교회를 위해서 성도님들을 위한 기도가 멈추지 않았읍니다. 내가 힘들어 갔는데, 내가 하는 기도는 교회와 성도님 그리고 목사님 기도 였읍니다. 작은 교회를 섬기는 자가 귀하다고 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느껴졌읍니다. 늘 묵묵히 지금까지 조용히 헌신하시는 집사님. 그분이야 말로 주님이 기뻐하는 자라는 마음도 주셨읍니다. 어린 에스라 , 현호로 부터 Youth & EM , 그리고 장년에 이르기 까지 모두 모두 귀하고 귀하게 느껴 졌읍니다.
너도 나도 힘든 시간이 지나고 있었읍니다. 요즘 난 나의 생각을 우선으로 하고 살았읍니다. 거기엔 기도도 주님도 없었읍니다. 그래서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읍니다. 철절히 막혀 있었읍니다. 밤을 새도록 수고 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던 베드로, 주님의 오셔서 깊은 곳에 그물을 던지라는 말씀에 순종 함으로 많은 고기를 얻었던 그 기적이
지금 나에게 우리 모두에게 일어 나기를 기도 합니다. 늘 우리 보다 앞선 일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주님을 바라보며, 오늘부터 주님 바라보며, 힘을 내어 나아 가렵니다. 기도를 마치고 교회를 나설때 바라본 보름달은 주님의 얼굴 같았읍니다.
늘 넘어지지만 6번 넘어져도 7번 일어나라 하시며 나에게 새 힘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 하고 ,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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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gamsakik on Sept 20, 2013 18:56:29 GMT
기쁘나 즐거우나 기도의 줄 놓치않고 주님 편에 서기를 힘쓰는 집사님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보름달이 큰 힘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집사님의 기도가 집사님 가정과 교회에 큰 버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도를 마치고 나오는 집사님을 반겨준 보름달 같이 우리 주님께서 늘 집사님을 기뻐하고 계심을 잊지 마시고 늘 집사님과 더 인격적인 관계를 맺기원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더 깊이 경험하는 은혜의 시간이 될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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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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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eric on Sept 20, 2013 19:27:58 GMT
집사님. 검사의 결과는 괜찮은 거죠? 집사님을 뵐때면 조용히 헌신하시는 모습 넘 좋아요. 김 은실 집사님이 전화기 메세지에 남겼던 글이 생각 나네요. "어려움의 터널을 지나고 계시다면 비록 어둠의 터널이지만 잘 통과하면 되는 터널이기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집사님이 기도를 마치고 교회를 나섰을때 보름달이 주님의 얼굴 같다고 느낀 모습이 터널 바로 앞에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집사님과 우리 모두에게.... 저희도 직장에서 좀 힘들거든요. 하지만 하나님이 저에게 아직 훈련 시키실 부분이 많으시구나 하며 이겨 나갈려고 하는데 쉽지만은 안네요. 집사님!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 주님 만을 바라보며 같이 함께 힘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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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so hyun on Sept 22, 2013 4:46:18 GMT
어제 교회가며 보름달 저도 보았습니다 참 밝더라구여.. 무거운 모든것 주님께 몽땅 내어드리시고 저또한 마찬가지여... 어제의 그가벼운 발거음 깃털처럼 가벼워지길 바래여... 지금의 이 시간을 통해 주저앉지 않고 일어서면 주님께서 더 크고 더 밝은 보름달로 밝게 바라봐주시리라믿어여...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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